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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더비

last modified: 2015-03-15 16:43:00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역사
3. 현재
4. 상대 전적

1. 개요


The K-League's south-east scrap[1]
K리그 동남부의 결투


K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더비 매치이며 FIFA에서 주목할 경기로 소개했으며, 사실상 K리그 2대 더비 중 하나이다. 다른 명칭은 동해안 더비. 언론에서는 포항 스틸러스대구 FC의 경기를 영남 더비라 칭하기도 하지만 포항-대구간에는 어떠한 라이벌 의식도 없기 때문에 병크 그 자체.[2] 그 이외의 명칭으로는 '7번 국도 더비'가 있다. 포항과 울산을 직통으로 잇는 가장 큰 도로가 7번 국도이기 때문.

사실 홍보만 제대로 하면 수도권의 슈퍼매치와 같이 흥행카드로 만들 수도 있는데, 포항은 그렇다 쳐도 울산은 서포터의 화력이 부족한 점도 있고 팬들과 달리 양 팀 프런트는 선수를 잘 주고 받을 정도고 구단 차원에서 서로간의 디스가 별로 없다보니 대놓고 상대팀을 디스하는 영상을 만드는 슈퍼매치에 비하면 조금 심심한 감도 있다. 물론, 직관현장과 양 구단 서포터들, 그리고 공홈 자유게시판의 분위기는 "저 놈들에겐 절대 질 수 없다"으로 라이벌답게 상당히 치열하다.

2. 역사

포항 스틸러스는 1973년 실업축구 시절부터 대구,경북을 연고지로 잡고 오랫동안 경상도에서 군림해온 축구 강자였다. 그러던 와중 1983년 경기,인천을 연고로 하던 현대가 87년 강원도로 연고를 변경했다가 도시연고제로 바뀐 89년, 모기업의 근거지인 울산으로 연고지를 확정하면서 미묘한 감정의 골이 생기기 시작했다. 안그래도 그 이전에 김종부 이중계약 파동으로 울산만 허탕을 치고 김종부는 울산도 부산도 아닌 제3구단인 포항으로 가면서 감정이 썩 좋지는 않던 상황이었다. 거기에 두 구단의 모기업 간의 미묘한 감정의 골도 한몪하고 있었다.[3]

그렇게 미묘한 감정이 싹틀 무렵 1998년 K리그 플레이오프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라이벌 의식이 폭발하게 된다. 1,2차전 모두 K리그 역대 명승부 중 하나로 꼽히는 플레이오프였는데 1차전(포항 홈)에서 1:1로 맞선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1골씩을 더 주고 받았고 경기 종료 직전에 포항 백승철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3:2, 포항이 극적으로 승리하며 1차전을 마쳤다. 이어 3일뒤 울산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는 역시 1차전과 마찬가지로 1:1 동점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당시 울산의 골키퍼 김병지가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하여 극적인 헤딩 골을 성공시키며 1,2차전 합계 4:4 동점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결국 연장 이후 승부차기에서 울산이 승리하며 울산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그 이후에도 김병지의 포항 이적, 고비때마다 운명의 장난처럼 만나는 두 팀의 대결로 인해 확고부동의 라이벌로 자리잡게 되었고 현재까지도 K리그를 대표하는 더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김병지가 포항으로 이적하고 난 뒤, 울산이 한동안 포항을 상대로 승리를 잘 내지 못해서 김병지의 저주라고 부르기도 했었다.

3. 현재

2000년도 이후 간략한 요약은 이걸 보면 된다. 보러가기 사실 이건 플옵과 결승전 같은 중요 경기만 간추린거고 시즌 경기까지 포함하면 진짜 많다.

근래들어 울산의 축구열기가 많이 식으면서 라이벌 대결의 치열함이 많이 사라진 느낌이다. 물론 옛날에 비하면 그렇다는 거지 지금도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서로 쓰레기통을 던지면서 주고 받는(...) 그런 관계다. 특히 울산이 포항스틸야드에서 이기면 100%의 확률로 원정석에 쓰레기통이 투척된다.(...) 반대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포항이 이기면 포항팬은 괜히 경기장 주변 호숫가나 경치 구경하지 말고 조용히 포항행 버스에 올라타는 게 신상에 이롭다. 심지어 포항의 응원가 중에는 울산은 승점자판기라는 노래까지 있을 정도이니 설명이 더 必要韓紙?

2000년 이후 울산쪽의 상대 전적이 좀 심하게 밀리긴 하지만, 최근 몇년간의 경기를 보면 오히려 압도적인 공격력의 포항이 울산을 상대로 무승부를 캐거나, 울산이 성적이 좋은 해에 어떻게든 포항이 발목을 잡아 무승부를 만들거나 ACL 티켓을 강탈하는 등(...) 역시 라이벌 다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2011 시즌 전반기 포항 홈에서 벌어진 더비 매치에선 포항을 배신하고 울산으로 이적한 설기현의 고향 보은슛(...)이라든지, 울산 프론트의 막장 행보에 화가 난 울산 팬들의 더비 라이벌 홈에서 자기 팀 디스라든지, 역시 더비 매치는 이래야 된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었다. 자세한 건 K리그/2011년/전반기의 7라운드 포항:울산 항목 참고.

2011년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양팀은 AFC의 미친짓으로 인해 K리그의 챔스직행 티켓이 4장에서 3,5장으로 축소되는 바람에 직행티켓을 향한 매치로 더욱 불붙게되었다. 여기서 지는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을 나가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럴만도 하였다. 전통의 영일만더비에 설기현,AFC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나가느냐 못나가느냐가 걸린상황이 돼버렸기에 더욱 관심을 얻었는데 이전 경기에서 경고누적으로 나오지 못한 김영광 대신 08년 플레이오프에서 포항과의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이끌어낸 김승규가 대신 뛰었는데 전반 2개의 페널티 킥을 막아내고 후반 설기현이 페널티 킥을 얻어낸후 키커로 나서 골을 넣어 0:1로 울산이 승리를 거뒀다. 덕분에 관련 축구싸이트는 폭발했다.

그 후 2013년 5월 18일 12R에서 울산 현대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1 이기면서 포항의 리그무패기록을 19게임에서 멈췄다.

그리고 역대 최고의 더비 경기가 펼쳐지게 됐다! 2013 시즌 마지막 라운드가 영남 더비인데 여기서 이기는 팀이 우승을 하게 되는 시나리오가 짜여져 버린 것[4]

2013년 12월 1일 대망의 K리그 클래식 시즌 최종전, 95분에 포항의 김원일이 극적인 버저비터 결승골을 넣으면서 포항이 기적같은 역전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거 웬지 마라카낭의 비극스럽다. 그리고 더비 매치답게 경기 이후 연맹은 물병교과 이물질 던지는 등의 행동을 한 포항 관중들에 대한 책임을 물어 포항에 500만원, 시간을 끈 울산 선수들의 행동과 경기장 관리를 못 한 울산 구단에게는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포항 팬들은 경기 후 물병을 던진 울산 팬들에 대한 제재는 없다는 점에, 울산 팬들은 강민수를 걷어차는 등의 반칙을 한 김광석 등에 대한 제재가 없다는 점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5]

4. 상대 전적[6][7]

대회 포항 스틸러스 무승부 울산 현대
K리그 클래식 51 40 36
K리그 컵대회 5 6 10
대한축구협회 FA컵 2 0 1
총 전적 58 46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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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FIFA의 영남 더비 소개 문구
  • [2] 포항이 대구 축구팬을 빨아가는 현실이 있어서 껀덕지가 없진 않다. 하지만 그건 대구 FC가 너무 못해서 그런 것 뿐.
  • [3] 포스코에서 생산된 철강제품은 울산의 현대자동차 및 중공업에 쓰이는데, 현대가 당진에 제철소를 마련하기 전에는 포스코에서 부르는데로 원자재인 강판 값을 지불했기 때문에 서로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다. 현대가 강판을 자체 수급하기 시작하면서 포스코의 경영 실적도 떨어지기 시작했기에 더더욱 감정이 안 좋다.
  • [4] 다만 무승부라면 울산이 우승한다. 그래서 추가시간이 나올 때까지 0-0으로 진행되자 울산은 우승을 거의 확실하고 있었으나...
  • [5] 다만, 물병 건의 경우 울산의 경우 경기가 끝난 이후에 던진 거고, 똑같이 던지긴 했지만 포항의 경우 울산의 원인제공은 그렇다치고 김승규가 위협을 느끼고 골을 넣은 이후에는 경찰들이 원정석 앞을 둘러칠 정도로 투척의 정도가 심했다. 그리고 김광석 건의 경우, 직관 영상등을 찾아보면 강민수가 먼저 밀치고 이에 김광석이 보복으로 걷어찼는데 카메라에는 김광석이 걷어차는 장면만 붙잡혔다. 게다가 추가 시간이 끝나고 추가 시간의 추가 시간이 적용되던 시점이었는데 보통 주심들은 이 시간대에는 퇴장을 거의 주지 않고 퇴장감이 나오더라도 경기 보고서를 통해 사후 징계로 넘기는게 일반적인 관행인데다가 현장에서는 주심, 부심 모두 사건의 전말을 보았기 때문에 양 선수 모두 구두경고로 끝난 것이다. 물론 주심도 그게 나비 효과로 크리티컬이 터질줄은 몰랐겠지..?
  • [6] 워낙 오래된 더비라 경기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총 전적만 기록한다.
  • [7] 승부차기는 무승부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