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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도수

last modified: 2014-08-31 08:59:41 Contributors

성룡이 주연으로 등장한 1978년 영화. 참고로, 사형도수는 국내 명칭이다. 원제는 사형조수(蛇形刁手). 조(刁)를 도(刀)로 봐서 생긴 해프닝이다.[1] 영문 명칭은 Snake In The Eagle's Shadow.

뱀의 움직임을 모티브로 삼은 을 소재로 한 영화. 심플한 줄거리와 코믹하면서도 강렬한 액션으로 흥행에 크게 성공한다.

이후 이 영화의 스텝과 출연진을 거의 그대로 사용해 성룡 최대의 걸작인 취권을 만들어낸다. 서로 연결되는 이야기는 아니나, 약한 주인공이 늙은 스승을 만나 그에게 권법을 배워 강해져 적을 물리친다는 점에서 플롯 자체는 취권과 많이 유사하다.

NG모음이 없어 티는 안 나지만, 후반부 액션씬을 잘 보면 갑자기 앞니가 부러진 성룡을 볼 수 있는데, 황정리의 발차기에 맞아 실제로 부러진 것이라 한다.

장 미셸 자르의 <Oxygene II> 가 OST로 삽입되었다. 다만 무단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무술영화에 전자음악 뿅뿅은 안 어울리잖아 해당곡은 80년대 국내 TV방송에서도 배경음악으로 자주 나와 친숙한 곡. 미래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이라 주로 하이테크놀러지를 과시하는 제품 광고에 사용되곤 했다.


등장인물

  • 간복 : 주인공. 부모를 잃은 천애고아. 어렸을때 홍태무관 관장에게 거두어져 자라왔다. 하지만 홍태무관에서 다른 사범들에게 맨날 두들겨 맞고, 괴롭힘당하는 신세. 그러다가 우연히 백장천을 만나서 도와주면서 을 배우게 된다. 배우는 성룡.

  • 백장천 : 거지꼴을 하고 다니는 영감탱이. 하지만 허술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의 달인으로, 상관일운에게 쫓기다 우연히 간복을 만나 그에게 사권을 가르친다. 최종보스에게 쫓긴다는 점과 늙은 사부라는 점에서 사망 플래그가 충만한 인물이건만 마지막까지 안 죽는다. 배우는 원소전.

  • 상관일운 : 사권의 숙적인 응조권의 달인. 사형권을 말살하기 위해 백장천을 집요하게 쫓고 있다. 후반에 간복을 백장천의 제자라고 속여 백장천을 꼬여 내려고 했었고 그 과정에서 실력을 확인해보려는 간복을 두들겨 패기도 하면서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본색을 드러내 백장천을 두들겨 패 죽이려고 했다가, 고양이를 보고 묘권을 습득해 돌아온 간복에게 패해 사망. 라우 첸이나 타오파이파이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배우는 황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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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刁는 刀의 속자이기 때문에 '도'라고 읽을 수는 있다.